웨이모 3,791대 사상 최대 리콜, 6개 도시 운행 중단 2026.05
웨이모 리콜은 알파벳(구글 모회사) 산하 자율주행 1위 기업 웨이모(Waymo)가 자사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 택시) 3,791대 전량의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업데이트한 사건입니다. 발동일은 2026년 5월 12일로, 미국 자율주행 역사상 단일 회사 기준 최대 규모 리콜입니다.
이 뉴스가 한국 독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미국 출장·여행 중 무인택시를 직접 이용하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둘째, 한국 정부도 무인택시 도입을 준비 중이라 이 사건이 그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왜 웨이모는 사상 최대 리콜을 발동했나?
발단은 2026년 4월 20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승객이 없는 빈 웨이모 한 대가 침수된 도로에 진입했다가 시냇물에 그대로 휩쓸렸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로봇이 침수 도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웨이모는 5월 12일, 5세대와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3,791대 전량에 침수 회피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깔았습니다. 다만 회사는 "최종 해결책은 아직 개발 중"이라며, 임시 조치로 침수 위험 지역과 시간대에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후에도 멈추지 않은 사고, 6개 도시 운행 전면 중단
문제는 리콜 이후에도 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5월 21일 애틀랜타에서 웨이모가 또 다른 침수 도로에 진입해 1시간가량 갇혔습니다. 회사는 그날 즉시 애틀랜타·댈러스·휴스턴·샌안토니오 4개 도시 운행을 멈췄고, 곧 오스틴과 내슈빌까지 합쳐 총 6개 도시로 확대했습니다.
같은 주에 또 다른 문제도 터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LA·피닉스·마이애미 4개 도시 고속도로에서는 공사구간 대응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운행이 멈췄습니다. 일반 도로 6개와 고속도로 4개, 합쳐서 무려 10개 도시 서비스가 동시에 영향을 받은 셈입니다.
자율주행 상용화 신화에 미치는 영향은?
테크크런치는 5월 24일 분석 기사에서 "로보택시는 도착했지만, 도착하지 않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자율주행 1위 기업조차 새로운 도시에 들어갈 때마다 새로운 결함(엣지 케이스, 즉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을 발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독자에게는 세 가지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첫째, 미국 출장·여행 시 우천 무인택시 호출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자율주행 관련주(웨이모를 보유한 알파벳, 경쟁사 테슬라 등)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한국 정부의 무인택시 도입 일정도 더 신중하게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웨이모는 여전히 미국 상용 로보택시 시장의 압도적 1위입니다. 주당 50만 건의 유료 운행을 처리하는 회사가 단일 결함으로 두 자릿수 도시를 동시에 멈춘 것은 이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상용화는 '시작'이지 '완성'이 아니며, 앞으로도 이런 엣지 케이스 발견과 보완이 수년간 반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핵심 정리
① 3,791대 사상 최대 리콜 - 웨이모가 5월 12일 5·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전량에 침수 회피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
② 10개 도시 동시 중단 - 5월 21일 일반 6개 도시 + 고속도로 4개 도시 운행이 같은 주에 멈춤
③ 상용화 신화 균열 - 테크크런치 "로보택시는 도착했지만 도착 안 했다"...새 도시마다 새 결함 발견
자율주행은 인류가 만든 가장 복잡한 소프트웨어 중 하나입니다. 이번 사건은 '완벽한 상용화'까지 가는 길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결함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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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echCrunch, Bloomberg, CNB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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